“교육은 교육논리로 풀어야지 헌법논리로 풀어서는 안된다. 교육감은 교육전문가, 교육학자, 현장을 잘 아는 현장교육전문가가 맡아야 합니다”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이 전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광찬 전 총장은 18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은 교육논리로 풀어야지 헌법논리로 풀어서는 안된다”며 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전북 교육의 학력 저하와 교권 만족도 하락"을 지적하고 “인성 함양과 학력 증진의 쌍두마차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년간 정부와의 갈등으로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전북 내에서도 예산분배에 있어 소외와 차별이 심화됐다"며 “편협한 교육감이 아닌 교육 가족 모두를 대변하고 대표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 봉동 출신인 유광찬 전 총장은 원광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봉서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세종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5년부터 전주교대에서 교단에 섰다. 2011년 전주교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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