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건네받아 29일 공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미환급금이 올해 6월 기준으로 83억6565만 원, SK브로드밴드·KT·LG데이콤 등 유선통신 3사는 37억1752만 원의 미환급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 유·무선 통신 사업자별 미환급금 현황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
특히 이통3사의 경우 2007년 5월부터 300억 원의 과·오납 요금을 환급했지만 남아있는 83억여 원은 2008년 이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진 의원은 "이통사의 미환급금 정체는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 후 과·오납한 사용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홍보가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직접 나서서 해지 시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적극 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자신의 미환급금 현황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이동전화 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http://www.ktoa-refund.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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