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원된다.
기술보증기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지난 11일 부산 본점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중소기업인을 만나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이용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규옥 이사장과 기보 직원들이 함께 제도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리플렛을 배포하고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에게 최대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보는 지난해 약 7만40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에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굿잡(Good Job)보증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인상은 기보 이용고객인 중소벤처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본점과 영업점의 전 직원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소득주도형 성장의 기본이 되는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제도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감독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거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해 각 영업점장이 거래기업을 방문해 설명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