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관광산업 관련 단체 중 하나로 UN 산하 세계관광기구(WTO)의 협력단체인 SKAL International(이하, 국제 SKAL 클럽)은 지난 9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서울지부 총회에서 남이섬의 민경혁 부사장을 2018년도 서울 클럽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934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되어 현재 스페인 토레몰리노스(Torremolinos)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SKAL 클럽은 국제관광여행전문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nd Tourism Professionals)의 이칭이며, 2017년 현재 세계 90여개국 500여 클럽에서 2만여 명의 항공, 철도, 크루즈, 호텔, 리조트, 여행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관광시장이 커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서울 클럽이 1969년에 인천 클럽이 2010년에 각각 결성돼 합류했고, 이를 기반으로 2009년 아시아 지역총회를, 2012년에 세계 총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민경혁 국제 SKAL 클럽 회장은 10일 “현재 한국은 중국의 사드 보복과 북핵 위기로 인해 평창올림픽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국제 Skal 서울 클럽은 관광인들의 중지(衆志)를 모아 적극적인 한국 방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AL은 전 세계 관광 및 우정 증진을 위한 전 세계의 관광 업계 지도자들의 전문 조직으로서, 여행 및 관광 산업의 모든 지점을 통합한 유일한 국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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