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코스 연장 조성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차례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군에서 운영

▲ 신안 '천도천색 천리길'을 방문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염전이 보이는 사잇길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안군 ‘천도천색 천리길’이 기존 450km에서 500km로 확대 개편된다.

신안군은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코스를 50km 연장하고 지역 특색을 보다 잘 드러날 수 있게 주요 관광지와 아름다운 코스를 포함시켜 섬 라이딩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섬 자전거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코스는 유지하되 지난해 삼도대교로 연결된 하의·신의도 코스를 하나로 묶고,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 코스를 자은·암태도와 안좌·팔금도 2개로 분리했다. 이와 함께 27개소로 운영해오던 인증 지점을 새롭게 6개 추가해 총 33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안군 관계자에는 “천도천색 천리길은 해안임도, 노두길, 염전길 등으로 구성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도와 가이드북을 새로 만들고 모바일 어플도 업데이트를 해 자전거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