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리 원전은 안전"…5월초 지진 대피 훈련 실시

"방사능도 평소와 같아…감식결과 매일 공개"

청와대가 "우리의 원전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6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래전략기획관실은 "국내 원전이 설계할 때부터 안전에 매우 중심을 두고 설계됐고 일본방식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까지 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국 70개소에서 운영 중인 국가환경 방사능 감시망 감식결과, 일본과 가까운 동쪽 지역도 평시와 같은 수준의 환경 방사능 수준이고 한반도 전체가 매우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정부는 향후 관계부처를 통해 감식결과를 매일 2회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고리원전으로 보내 유사시 안전을 점검하도록 했다.

청와대는 "일본측에서 담요와 메트리스, 생수, 물탱크 등 물자가 필요하다고 밝혀와 일본과 구체적 협의를 한 후 지원하기로 했다"며 "피해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말에는 총리실 주관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오는 5월초에는 정부주관으로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