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석탄화력반대범시민연대·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삼척학습실천연대·근덕면번영회·맹방주민대책위원회는 21일 삼척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이들 단체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시민 여론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결정하자는 요구를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문재인 정부, 더불어 민주당이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여부를 시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 시행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폐기를 위해 7만 삼척시민, 탈핵·탈석탄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석탄발전소 확대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등 정치권도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반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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