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이 19일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날 충북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회에서 협의회원인 12개 시군은 제3대 회장인 제천시장에 이어 제4대 회장으로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경제성 논리로 진척을 보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 중인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이라는 12개 시군의 기대를 본인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2개 시군에게도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총 연장 250.1킬로미터 중에서 평택~제천구간 126.9킬로미터만 개통되었다. 제천~삼척 구간 123.2킬로미터는 정부의 경제성 논리에 발목이 잡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반영되어 있는 제천~영월구간의 조기착공과 영월~삼척구간의 추가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장도시로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완전개통을 위해 지난 12일 출범한 시 관내 사회단체대표 123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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