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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기 굴욕' 이재오, "고위공직자 대중교통 출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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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기 굴욕' 이재오, "고위공직자 대중교통 출근" 제안

"나라에 어려움 많은데 출근이라도 지하철 버스 어떨까"

3.1절날 태극기를 '태국기'라고 써 논란을 빚었던 이재오 특임장관이 이번에는 "고위공직자 대중교통 출근"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재오 장관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라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장관은 "장차관, 국회의원, 판검사, 경무관 이상, 준장 이상, 지방자치단체장, 청와대 수석 이상 등 고위공직자들이 출근시간만이라도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떻겠냐"며 "찬반 의견을 구한다"고 말했다.

▲ ⓒ프레시안

이 장관은 "너무 승용차만 타고 다니다 보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잊어버릴 수 있다"며 "유가도 유가지만,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다는 차원에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8월 취임 당시 '지하철 출퇴근'을 약속한 바 있다.

아들에게 "태국기 일찍 달아라" 당부했다 망신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아들에게 남긴 글에서 태극기를 "태국기"로 표기해 톡톡이 망신을 당했다.

지난해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지 않아 빈축을 샀던 일을 거론하며 이 장관이 "태국기 오후에 달고 망신당하지 말고 일어나자마자 달아라. 태국기 달아놓고 다시 잠자라"고 말한 것.

이에 트위터리안 등 네티즌들은 "국어선생 출신이 맞긴 맞냐", "3.1절에 왜 다른 나라, 태국의 국기를 달아야 하냐"며 비판했다.

비난 여론이 빗발지차 이 장관은 "내가 큰 실수를 했다"며 "댓글들이 험악하구나, 허참"이라고 당혹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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