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재단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와 손잡고 지난 8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15주간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Ⅱ)’ 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는 국사편찬위원회 조광 위원장을 첫 주자로 노르웨이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일본 도쿄경제대 서경식 교수, 히토츠바시대 이연숙 교수, 중국 연변대 김광희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강영식 사무총장, 고려인 최영근 극작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출연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제와 남북한 교류, 평화공동체 수립에 관해 설명했다.
원아시아재단은 14일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강좌를 마무리하며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사토 요지 이사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재단 수석연구원 정준곤 박사가 장학금 5400달러(약 600만원)를 20명에게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민기(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씨는 “평소 TV나 신문에서만 보던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강의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적 관점에서 우리 한민족의 지향점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를 청강하기 위해 전주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광주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전주대학교를 찾아 진정한 아시아공동체의 형성을 위해 가져야 할 포용과 이해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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