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2개 지구(천안역세권, 남산지구)가 14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이날 심의를 거쳐 발표한 결과 전국 68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중 천안지역 2곳이 선정됐다"며 "원도심의 활성화의 큰 기틀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은 중심시가지 유형의 뉴딜 사업으로 동남구 와촌동 일대 약21만㎡의 면적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연계사업을 포함 약 6천530억원의 규모의 사업이다. 천안남산지구 도시재생은 일반근린형의 뉴딜 사업으로 동남구 사직동 일원의 남산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약15만㎡의 면적에 오는 2021년까지 연계사업 포함 약 778억원의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천안역세권지구는 '신 경제 교통중심의 스마트복합거점 공간'을 모토로 ▲복합환승센터 ▲상업·업무 복합센터 ▲스마트 도시 플랫폼 상업 ▲청년주택 등 25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산지구는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노령인구 거주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고령 친화마을로 조성하며 ▲어르신 일자리 복지센터 ▲유휴지 활용 주민 편익시설 ▲주택개량지원 ▲크라우드펀딩 사회주택 보급사업 ▲안전한 골목길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구 시장은 "예정 중인 천안역사 증·개축과 동남구청 복합개발사업, 신부동 지방합동청사 건립, 대흥동 원성동 재건축 사업 등과 연계해 천안의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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