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훈훈한 온정을 모아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경찰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운동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도 경기침체 때문에 도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속에 소외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 들고 있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경찰이 솔선수범해서 나섰다.
특히 조희현 전북청장을 비롯한 정현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및 직원 50여명은 이날만큼은 경찰제복을 뒤로하고 비닐옷과 고무장갑을 끼고 오전부터 대강당에 모여 250포기 김장을 담궜다.
정성껏 버무려진 김치는 다문화 가정과 탈북민, 범죄피해가정, 국가유공자, 불우경우회원, 멘티가정 및 순직유가족 등 39여 곳에 전달했다.
조희현 청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올 겨울 어려운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이웃의 작은 어려움까지 헤아리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전북경찰이 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