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문치성주무관이 제27회 일본분재 청수전(靑樹展)에서 외무대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분재예술 작품의 중심인 일본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국제 4대 분재대전인 청수전은 세계분재대회, 아시아·태평양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권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작은 80여년 된 피라칸타로 만든 것으로 작품명은 ‘아버지의 분재인생’이다.
문치성주무관은 “아버지께서 30여 년 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피라칸타를 들여와 분재 및 조경수 소재로 생산·보급해 널리 알리셨다”고 설명하고 “그 피라칸타 분재예술작품으로 상을 받아 더욱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문치성주무관이 어려서부터 분재배우기를 시작해 현재 송공산 분재공원에 근무하며 분재인생에 한 획을 긋는 좋은 작품이다”면서 “아버지의 분재사랑을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신안군수 고길호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작품을 만드는 직원이 있어 영광이다”며 “우리군 분재발전에 기여하는 송공산 분재공원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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