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시도교육감 "빈 초등교실에 어린이집 설치…졸속처리 안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시도교육감 "빈 초등교실에 어린이집 설치…졸속처리 안돼"

전주서 총회 열고 반대...전교조 "교육국제화특구 계획 철회" 시위도

ⓒ전북도교육청
"초등교실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졸속 처리를 우려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0일 전북교육청에서 총회를 열고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영유아 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학교 현장에 수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학교는 교육부와 교육감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장하는 체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나 교육부, 교육청 등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법률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현장에 소모적 갈등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 24일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영유아 보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가결한 바 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100여 조합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열리는 전북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국제화특구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며 피켓팅 시위를 벌였다.

또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 폐지, 유치원 학부모안심인증제 추진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