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감염에 따른 6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오후 1시 신종플루에 감염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67세 남성(수도권 거주)이 호흡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고령에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환자로 지난달 27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7일 만에 숨졌다.
이 남성은 해외여행이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없어 지역 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앞서 1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가운데, 국내에서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