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87일 앞두고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14일 오후 6시부터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울산에서 성화를 이어받아 김해를 시작으로 거제와 통영을 거쳐 경남지역 8개 시·군을 순회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이날 경남도청 광장에 네 번째로 임시 안치됐고, 이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공연에서는 퓨전 대북 공연과 밀양아리랑 국악공연이 펼쳐져 우리소리에 담긴 흥과 멋을 전했다.
이어진 특별이벤트에서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50만 경남도민을 대표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문을 읽은 뒤 드론에 담아 날리는 ‘올림픽 성공기원문 비상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 폐막공연으로는 해군의장대 시범공연과 올림픽 성공 기원 퍼포먼스 ‘도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모든 도민과 함께 나누고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남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성화는 다음날인 15일 창녕과 오는 17일 진주를 마지막으로 경남지역 축하행사를 마무리하고 전남 광양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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