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영업을 마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7) 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권모(5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새벽 시간 범행에 사용할 오토바이 4대를 훔친 뒤 부산 남구, 중구에 있는 금은방 2곳에 침입해 귀금속 등 2935만 원 상당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금은방 출입문 셔터의 자물쇠를 절단하고 강화유리를 망치로 부순 뒤 침입해 진열대 안에 있는 금반지, 금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김 씨는 "도박 빚이 많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CCTV를 분석하고 동선을 추적해 김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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