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전남 목포신항을 떠날 예정이다.
12일 미수습자 가족들에 따르면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온 올해 4월부터 수색 현장에서 지내온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
가족들은 오는 14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수색 당국과 국민에 전하는 목소리, 거취 등을 밝힐 계획이다.
가족들은 이달 18일 수색 현장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르고 나서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수습자 가족 측은 "오랫동안 심적 부담을 느껴왔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14일에 자세한 심경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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