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부안 모항 해나루 호텔에서 시민의 버스 위원회에 참여한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출범 3주년을 기념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 시내버스 혁신과 변화를 위하여’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주시내버스와 시민의버스위원회에 대한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생각나누기에 이어 전주시내버스 관련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진 ‘혁신과 변화-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등이 진행됐다. 또, 노사분과와 운영분과 등 각 분과위원회 회의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혁신과 변화-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시간에는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의 ‘2018년 전주시 대중교통 정책’ △문용호 전일여객 대표의 ‘시내버스 운송수입금 공동관리제의 필요성’ △안재성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장의 ‘시내버스 운전자의 처우개선 및 임금인상의 타당성’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의 ‘전주 시내버스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질의·응답시간과 분과워크숍을 통해 발제자와 참석자들의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전주시내버스의 혁신과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지난 2014년 고질적인 파업 등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1일2교대 추진 △통행시간 단축과 실제 이동자 이동중심을 고려한 노선개편 시행 △적정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집행의 투명성 확보, 원가절감 경영합리화를 위한 재정심의 등 시내버스 관련 굵직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약 3년동안 활동해 온 시민의버스위원회의 역할을 돌아보고 앞으로 전주시내버스의 개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노·사·민·정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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