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동 추천마을 주민들은 7일 덕수·백수 경로당 앞마당에서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마을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중인 추천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추진해 온 사업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마을잔치에서 추천마을 주민들은 승암 새뜰마을과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새뜰마을 사업지구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기반도 구축했다.
자매결연 사업지구인 승암 새뜰마을 주민 동아리의 풍물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마을 큰잔치에서는 현재 팔복 새뜰마을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활동중인 어르신 예술단의 공연과 허브차 공동체의 커피와 허브차 시음, 쿠킹맘 수다모임의 호박전 나눔 등 다양한 공동체프로그램의 활동성과가 선보였다.
또한, 팔복 새뜰마을 공동체프로그램 활동 사진전을 통해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추진해온 다양한 활동을 되돌아보고, 팔복 예술공장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둥글게 가게’ 전시전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날 추천마을 큰 잔치에는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의 흥을 돋웠으며, 팔복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활동 중인 기타교실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팔복동 추천마을 일대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72억여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마을주민들은 현재 노후화된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집어넣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7개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계획해 실천해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각종 인프라가 취약했던 추천마을의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향후 공동체 일자리사업까지 이어져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잔치가 새뜰마을에서 함께 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함께 사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팔복동 주민들이 언제나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희망이 될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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