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생체재료와 조직공학 분야 석학인 인도의 챤드라 샤르마 교수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것으로, 매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세계 석학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22회째인 이 상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유수의 생체재료/조직공학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강 교수의 수상은 국내에서는 2번째, 아시아에서는 5번째다.
지난 10월 25일 제6차 아시아 생체재료학회 개막식에서 강 교수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강 교수는 개막식 수상기념 기조강연에도 참여해 지난 30여 년 동안의 의료기기, 생체재료, 조직공학 및 약물전달 시스템 등의 연구와 개발 등의 역사를 발표해 500여 명의 학회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강 교수의 수상은 인도 최대 신문인 ‘THE HINDU’ 일간지 2면에 대서특필 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생체재료와 의약제제, 줄기세포공학, 재생의학 관련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지난 30여년 경력을 지난 세계적 석학으로 SCI급 등 국내외 저널에 650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10권의 저서와 8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현재까지 석·박사 203명을 지도해 전원 100% 취업 달성하는 등 연구뿐 아니라 학생 교육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재생의학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의 차기 세계 회장을 맡아 세계적으로도 줄기세포 응용과 재생의학 및 생체재료 개발연구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강길선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줄기세포 치료제를 비롯한 재생의학제제 실용화의 실적이 제일 앞서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그런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기술을 비롯하여 세계의 재생의학 기술의 전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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