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개장 1개월 만에 탑승객 4만 5000명을 돌파하며 삼척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동해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해안절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밑으로 쪽빛 바다풍경이 펼쳐지는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인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지난달 26일 개장 이후로 1개월 만에 무려 4만 5000명의 관광객이 삼척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3억 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루 평균 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삼척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으며, 표가 일찍 매진되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탄 사람들까지 따지면 방문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추석연휴기간에는 2만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탑승했고 연휴 내내 오전에 표가 조기 매진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 공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대이동굴 등 각종 체험관광지와 올해 새롭게 개장한 미로정원, 장호비치캠핑장과 함께 해상케이블카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삼척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내 식당, 숙박업소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삼척은 물론 강원도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동해안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삼척시는 가을 관광철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10만 명의 탑승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당초 연간 30억 원 수입을 예상했으나 내년 여름철 성수기를 감안하면 이보다 10억 원이 많은 연간 4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1일부터는 레일바이크 운영을 기존 사전예약제로 2시간 간격으로 1일 5~6회 차 운행하던 것을 없애고 현장 판매와 수시 운행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레일바이크 이용자의 탑승대기 시간과 회송버스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레일바이크 회전율을 2배 이상 높여서 삼척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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