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3농혁신과 관련, '잘했다'는 반응과 함께 격려의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 농수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 이라며 질타 받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의원은 충남도의 3농혁신이 최근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받은 것을 두고 축하 인사말을 건넨 뒤 3농혁신 정책도입 취지 등 정책 방향들에 대해 물었다.
소 의원은 "충남도의 3농혁신을 좋은 사례로 들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있다"며 "미래형 농어업 소득증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경기 수원시병) 의원도 "고령농업인과 소농업인 등이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급식과 연계한 시스템 구축은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모범적 사례" 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정책을 차용한다면 학교급식이 가진 장점과 농촌의 어려움을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구을)의원은 "결과적으로 7년간의 충남도의 3농 혁신 정책의 성과는 지표를 통해 나타난 대로 농가소득액이 9개 도 가운데 가장 낮다"며 "충남도는 농정혁신을 하고 있다고 설명 하지만, 이같은 지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지사는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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