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 국정감사가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반쪽' 상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열린 국정감사는 행안위 11명 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 진갑)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충남 아산시갑), 박성중(서울 서초구을) 유민봉 (비례대표) 의원 등 4명이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 진갑)의원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국감에 참여하지 않았다.
감사반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은 국정감사 개시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에 참여 할수 있도록 배려햇지만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로 위원장과 간사가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며 "의사확인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방국감을 연기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강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시작에 앞서 의사 발언한 국민의당 이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은 반쪽짜리 국정감사에 대해 여당 책임론 내비쳤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불참이 유감스럽지암 상황이 이렇게 온 데에는 다른정당도 자유롭지는 않다"며 "방송의 정상화와 독립적 운영을 위해 3당이 새로운 방송법을 추진중인데 성급한 결정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오게 한 것은 여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민의당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인 국장감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참석을 한것" 이라며 "방송이 정권과 상관없이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치권과 국회도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를 전격 선임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감사 전면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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