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문덕면 천봉산에 위치한 대원사와 봉갑사를 연결하는 10km의 임도 개설을 지난 3월에 완료하고, 현재 2.8km의 임도를 추가로 개설하여 다음달에 완료할 예정이다.
임도 개설로 산간마을의 교통개선, 접근성 향상, 산림 병해충 방제 및 산불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암호 건설로 인해 천봉산의 고립된 묘지의 성묘객들은 그동안 성묘를 하기 위해서는 배로 건너가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임도개설로 차량통행이 가능해져 수시로 왕래가 가능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대원사에서 올라가는 임도변에 나무를 직접 심고 표찰을 달아 꽃과 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도로로 가꾸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경영기반 조성과 안전하고 활용도가 높은 임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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