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중학생 원정대가 17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으로 떠나기에 앞서, 16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원정대 참가학생, 인솔자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탐방지인 일본에 대한 사전지식 습득, 안전한 연수 기간을 위한 안전교육, 함께 생활할 팀원 간의 팀워크 형성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원정대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직업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4박 5일 간 나고야, 교토, 오사카 등지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일본 최초 및 최대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교토대학과 나고야대학, 윤동주 시인이 유학 시절을 보낸 동지사대학 등을 방문해 한인 재학생과 멘토, 멘티를 맺어 캠퍼스 투어를 하고 교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 노벨기념관, 나고야 레고랜드,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지에서 각 도시의 발전과정과 주요 산업, 미래에 대해 팀별로 탐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하이원 원정대는 지난 7월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120명이 선발됐다.
오는 11월 중에는 고등학생 원정대가 미국 북동부 IVY(아이비리그) 명문대학과 UN본부 탐방에 나선다.
한편, ‘하이원 원정대’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 제공 및 자기주도형 탐구능력 향상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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