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G20 정상회의가 본격 개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1세션 '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Ⅱ'에서 각국 정상들과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서울 액션플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이 개회선언 및 모두발언에 이어 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의 구조개혁에 대한 보고, 프레임워크 공동의장국인 캐나다, 인도 정상 등 각국 정상들의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새벽까지 이어진 셰르파(교섭대표) 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다는 데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런 결과를 도출하는 데 여러 정상들이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 만찬에 이어 구조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성장잠재력 제고와 재정건전화를 위해서도 구조개혁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현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절충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국가들끼리 상호 설득하는 과정도 아직 진행 중"이라며 "내가 볼 때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 비해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부연했다.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다섯 차례 릴레이 회의와 업무 오찬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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