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클락)가 카지노 과몰입자 저감을 위해 지난 4월 시행한 ‘냉각기 제도’ 시행으로 과다출입자가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냉각기 제도는 2개월 연속해 월 15일을 출입하거나, 2분기 연속 30일을 초과해 출입한 고객에 대해 1개월~3개월간 카지노 출입을 제한해 고객에게 휴식기간을 제공함으로서 과몰입을 예방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1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냉각기 제도가 시작된 4월 이후 2분기 연속 30일 이상 카지노 출입자가 전년 동기 582명에서 105명으로 82% 감소했다.
또 2개월 연속 15일 출입한 과다출입자도 212명에서 104명으로 51%가 감소하는 등 제도 시행 후 게임 과몰입자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부터 9월까지 분기 30일 초과 출입자도 전년 동기 6565명에서 4182명으로 36%가 감소하는 등 카지노 과몰입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냉각기 제도가 시행 초기단계이나 당초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도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카지노 과몰입자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냉각기 제도와 더불어 고객 스스로 출입일수를 줄이고 축소 기간에 따라 1일 5만 원, 최대 50만 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나의 선택’ 제도를 시행하는 등 강제적 규제와 자율적 규제를 병행 운영 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건전한 게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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