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10회 보성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29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2천여 명의 읍민과 출향향우 등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보성읍민회(회장 임광호)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풍물팀공연, 판소리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오자미 많이 넣기, 고리던지기, 색깔판 뒤집기, 경품낚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흥미롭게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재롱잔치, 마술쇼, 판소리, 직장인 밴드, 품바 공연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읍민 노래자랑에 참여한 마을대표 13명은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주민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만들었다.
아울러, 마을별로 미리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으며, 염소, 돼지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효부상을 수상한 김영미씨(54세)는 팔순을 넘긴 양가 부모님을 옥평리에서 모시고 살며 효의 의미를 널리 알려 읍민의 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임광호 읍민회장은 “많은 읍민들이 참석해 주시고 또 고향을 잊지 않고 많은 향우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읍민들이 화합하고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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