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제39회 이승휴 제왕운기 문화제’를 오는 14, 15일 이틀간 천은사 내 동안사와 죽서루 경내에서 개최한다.
(사)동안이승휴사상선양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국조 단군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역사의 근거와 발해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켜 중국과 독립된 민족 역사와 혼을 일깨워준 이승휴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천은사 내 동안사에서 이승휴선생을 추모하는 제717주기 동안대제 봉행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당일 오후 1시에는 천은사입구 저시고개에서 이승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옛길 걷기 및 사행시 짓기대회가 개최된다.
행사 이틀째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죽서루 경내에서 제왕운기 탁본체험과 제34회 동안이승휴전국학생백일장이 개최되는 등 이승휴 선생의 사상과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문화제 개최로 이승휴선생의 뜻과 사상을 받들어 향토문화 유적의 보존․전승으로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화합과 협동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축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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