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덕진예술회관 내 공간 부족으로 지난 1997년 증축된 가설건축물과 환기가 잘 되지 않던 지하실 등에서 연습해온 국악단과 합창단 등 전주시립예술단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어 시민들이 보다 품격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뒤편 야외 휴게소 쪽에 조성된 시립예술단 연습동은 총 사업비 56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2,544㎡)로 지어졌으며, 연습실과 사무실을 분리해 오직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건축됐다.
특히, 음향전문업체의 설계와 시공으로 공연장과 비슷한 수준의 음향효과를 낼 수 있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연습장이 마련됐다.
연습동이 준공되면서 지난 1980년 12월 덕진예술회관이 개관한 이후 37년여 만에 전주시립예술단 연습실이 가설건축물에서 연습전용공간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간 환기가 잘 안되고 습도가 높은 가설건축물과 공연장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을 이용하면서 악기의 뒤틀림 현상과 성능 저하, 건강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시립예술단원들의 우려도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오랜 숙원과제를 해결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습장을 마련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시립예술단은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선율과 감동의 화음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