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산하를 새롭게 느끼고 자긍심 충전, 눈과 가슴에 담는 시간됐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열흘간 이어진 올 추석 장기 연휴기간동안(주말 과 휴일 포함) 계획했던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를 마무리했다.
송하진 지사는 8일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 마지막 네번째 일정인 군산 구불길과 고군산군도(신시도~선유도) 일대를 걷고 살펴보는 시간을 끝으로 연휴기간 계획했던 4일차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전북 자존감 체험과 충전의 여정으로 계획, 일상적인 도정 현안과 업무에서 벗어나 직접 전북의 산과 강, 바다를 느끼고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로 하고 시행에 옮긴 행보를 예정대로 모두 마무리한 것.
전북 산하의 멋과 아름다움을 돌아보고, 도정현안과 연관된 현장도 살 펴보면서 자연스럽게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아침 일찍 신정일 우리 땅 걷기 이사장의 길잡이 안내로 전주 건지산 길 탐방과 내년에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전주의 역사와 찬란했던 옛 기상, 자존감을 되짚어보는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일(임실 섬진강변 진메마을(김용택시인)~천담마을~구담마을~순창 장구목), 6일 진안 고원길(용담호), 8일 군산 구불길과 고군산군도 일대까지 모두 나흘간의 전북산하 체험 행보가 이어졌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는 내년(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다양 한 기념사업과 도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계획했던 전북산하 길 따라 걷기를 하면서 우리 전북의 수려한 멋과 기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미래에는 가장 빼어난 자연생태 여행지이자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지사는 특히 "전북 자존의 시대를 도민들과 함께 이뤄가고자 하는 뜻을 갖고 여러 가지 구상을 하면서 각계 전문가들과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이번 산과 들, 강과 바다로 이어지는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 체험도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민선6기 도정을 출범하면서 전북이 잘 할 수 있는 것, 전라북도가 가진 자원(자연·생태)과 경쟁력(전통과 문화), 창의성을 끌 어내 내발적 발전을 견인하고자 했다"며 "도민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 이는 정책으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며, 이는 앞으로도 전북 발전의 가장 기본이 되고 초석이 되는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전북은 더 많은 훌륭한 자연생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간을 갖고 기회가 될 때마다 다른 시·군지역별로 도 전북산하 따라 걷기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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