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도교육청 협업으로 지난 4월부터 준비한 ’학교급식 지역산 콩 가공품 사용 시범추진‘으로 인해, 도내 농가가 만든 전북산 콩 두부의 학교급식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산 원재료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급식 지원예산이 도내산 콩 가공품 소비와 급식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 전라북도와 도 교육청은 학교에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도내산 콩 가공품(장류, 두부류)을 주문할 수 있도록 ’2017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지침‘을 개선한 바 있다.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현장실사 등 학교와 협의를 통해 식재료 안전 기준에 따라 마을, 영농조합, 6차산업체 등의 콩 가공품을 발굴한 결과, 9월 한 달 간 익산 18개교, 장수 1개교, 완주 24개교 등에서 두부 약 2.5톤을 사용해, 도내산 콩 두부 소비 학교가 점차 늘고 있다.
또한, ’안심먹거리 운동‘에 시즌제를 도입, ‘17년은 콩을 주제로, 전주한옥마을 캠페인, 아동 동화구연 등 집중 홍보·교육을 실시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와의 상생 협력이자,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으로써, 학생은 안전하고 건강한 두부를 맛보고, 농가 판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