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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망상농악’ 무형문화제 위원 현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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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망상농악’ 무형문화제 위원 현장조사 실시

한국민속예술축제서 대통령상 수상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9일 ‘동해망상농악 문화재 지정에 따른 강원도 무형문화재 위원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동해망상농악보존회(보존회장 문희용)에서 보유하고 있는 망상농악은 정월대보름날 괴란마을 서낭당에서 고청제사를 올린 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한바탕 신명난 놀이판을 펼치는 마을 공동체 농악이다.

망상농악은 오랜 역사를 지닌 괴란 고청제 농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괴란 농악 상쇠인 심상길씨 일가가 11대에 거쳐 망상동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통해 망상농악이 400년 이상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동해 망상농악. ⓒ동해시

또한 망상농악의 장단들 중에는 다른 농악에서는 볼 수 없는 쇠, 쩍쩍이, 노는 쇠 등이 있는데 이 장단의 가락 구성은 음악적으로 매우 독창적이며 타 지역농악과는 차별화된 망상농악의 독자성을 보여준다.

특히 망상농악은 2007년 경남 사천에서 개최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예술성과 민속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시는 오랜 역사성을 가지고 지역농악의 특색을 잘 유지해 오고 있는 망상농악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충분히 담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6월 14일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망상농악 문화재 지정에 따른 현장조사’가 29일 진행된다.

망상농악이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올바른 보전 전승의 길을 걸어 나갈 수 있을지는 오는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차기 강원도 무형문화재 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 결과에 따라 시에서는 12월 중에‘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 수상 10주년 기념 및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망상농악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역사적 전통성과 음악적 독창성을 가지고 있는 망상농악이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동해시민의 농악활동 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고 망상농악의 의미와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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