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남면 동산리 일원 멜론수출농가 조성호(61)외2 농가에서 멜론 800박스(8kg)를 첫 선적했다.
멜론은 8~9월쯤이면 국내 생산량 증가로 내수시장 가격이 하락되는 시기로 특히 4수 이하등급(5수 및 6수)은 급격한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왔다.
이에 밀양시는 해결책을 모색한 끝에 홍콩 수출길을 열어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 밀양 멜론 수출을 도모하고 있다.
밀양시는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출농가와 업체에 수출물류비 등 8개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관내 수출 농가 및 유관기관(단체)과 연계한 해외 마케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밀양시는 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하여 해외 바이어의 실질적인 구매 계약이 체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국내 소비시장의 판로한계를 극복하고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업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도 한 대안이다”며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농가 재배기술 교육과 각종 지원 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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