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 지역중 유일하게 설치된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사무소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18일 서병수 부산시장과 수 키노시타(Sue Kinoshit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만나 부산과 영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임시)사무소는 지난 8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개소했으며 서울 외 지역 중 유일하게 설치됐다.
부산시는 해양 파생특화 금융도시이자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임시사무소를 설치해 운영성과에 따라 내년 4월 정식사무소로 확대 운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11월에는 서 장이 런던금융특구를 방문해 로이즈 재보험사, 해양법무법인 유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7월에는 런던금융특구시장(The Lord Mayor of the City of London)을 초청해 영국과의 금융, 해양, 조선산업 등 협력을 위한 '한-영 비지니스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사무소에는 직원 2명이 상주하며 금융산업, 해양, 게임산업, 신재생에너지, 랭커스터대 부산캠퍼스 설립 등 부산-영국과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와 경제협력, 기술제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고 경제협력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영국과의 협력은 중요하다"며 "이번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사무소를 계기로 부산과 영국 간 경제협력을 본격화 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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