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빈대인 부산은행장 내정자가 1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3시 이사회와 오후 5시 주주총회를 통해 빈대인 신임 은행장의 선출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추위를 겸한 이사회를 열고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선정했고 부산은행장으로 빈대인 은행장 직무대행을 내정했다.
빈대인 신임 은행장은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조직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심은 통한다는 소신으로 30년간 은행원 생활을 해왔다"며 "임직원들과 노조들을 설득하고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빈대인 은행장 취임으로 그동안의 경영 공백 기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다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 신임 은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과 미래채널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구속된 뒤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한편 김지완 BNK금융그룹 신임 회장 내정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선출·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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