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12일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주대 일부 학과가 취업률 1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주대 관광경영학과가 순수 취업률 85.7%로 경기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호텔경영학과는 유지취업률이 88.9%로 3위를 차지하며 경북대‧강원대‧경희대 등을 앞섰다.
건축공학과는 순수취업률 90.9%로 전국 2위에 올랐다.
중앙일보는 “전주대의 취업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현장실습의 비중을 높이고, 교수가 직접 발로 뛴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전주대 호텔경영·관광학과는 현장실습 참여 비율 부문에서 전국 2위(관광경영학과)와 4위(호텔경영학과)를 차지했다. 관광경영학과의 경우 4주 이상의 현장실습을 두 차례 이상 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학년별 전담교수와 학기마다 6~7회 취업 상담을 한다. 정동조 건축공학과장은 “중·고등학교 시절 담임제와 비슷하다”며 “교수가 직접 일자리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호텔경영·관광학과는 연구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국제논문당 피인용 횟수 1위(호텔경영학과), 국내논문당 피인용 횟수 1위(관광경영학과)를 각각 기록했다. 교수 1인당 교외연구비가 1억 3천만원으로 연구환경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전국의 명망있는 4년제 대학 7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업 부문에는 남녀 취업률을 각각 계산해 합산했으며 연구 부문에는 국내·국제 학술지 연구 발표, 저서·번역서 발간, 국제논문과 논문 피인용 횟수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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