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외계층 발굴·지원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관내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 결과 2,729건을 발굴·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56건에 비해 217% 늘어난 것이다.
군은 차상위, 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했다.
중점 발굴 대상은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의 장기체납가구와 기초생활보장수급 탈락 가구, 도움이 필요한 사회배려계층 등이다.
군은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71명, 복지이장 343명을 통한 현장발굴과 경찰서, 관내 학교 등 유관기관의 연계 발굴 등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긴급복지, 기초수급 등 공적지원 949세대, 민간지원 1,779세대 등 총 2,729세대를 발굴·지원했다.
특히, 공적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 6,900만원을 확보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반찬지원’, ‘생활용품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 후원으로 장아찌류 등 3종의 밑반찬을 독거노인 55세대에 지원하는 등 민간자원 18건, 6,100여만원을 연계·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면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지센터에 즉시 알려서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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