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6일 2017년 기정예산보다 421억 원 늘어난 5996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삼척시의회에 제출했다.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추경 반영을 위해 지난해 2회 추경편성 시기보다 한 달 이상 빨리 편성된 이번 추경예산안은 2회 추경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482억 원이 증가한 5553억원, 특별회계는 61억 원 감소한 443억 원이며, 지방교부세 262억 원, 국도비보조금 99억 원, 지방세 89억 원, 세외수입 29억 원 등을 주요 추경재원으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분야별로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271억 원, 주민복지, 안전 및 편익사업 69억 원, 공약이행 40억 원, 동계올림픽지원 16억 원, 인구늘리기 등 기타분야에 1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갈천~증산간 도시계획도로 등 도로 및 교량관련 사업 53억 원, 도계 유리조형테마파크, 도계역 유리광장과 블랙로드 조성 사업 등에 47억 원, 노인일자리 등 지역일자리 및 소득보장 증진사업 38억 원 등이다.
또 수리시설개보수, 민원행복의날 건의사업 등 소규모 주민숙원 해결사업 37억 원, 이사부역사문화창조사업, 온천개발 등 관광관련사업 33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선 26억 원 등이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었다.
최근 좋아진 재정여건으로 지난 4월 지방채 전액을 조기상환해 채무 없는 도시를 다시 실현한 삼척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이번 달 중순에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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