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년도 8월중 중앙공모사업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12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올해 8월까지 총 83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5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8월중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발전분야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완주 고창 322억원),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정읍 진안 임실 순창 76억원), 간판개선 시범사업(전주 정읍 4억1천만원)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완주 고창 322억원)의 경우 완주군은 1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고산로 중심가로 간판정비를, 고창군은 1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마을 둘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또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정읍 진안 임실 순창, 76억원)은 성장촉진 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과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구절초 공원 사계절 관광을 목표로 캠핑장과 짚라인 등을 설치하고, 진안군은 진안시장 주차장 조성은 공영주차장과 문화거리를 조성하며, 임실군은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은 임실천에 공원조성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순창군은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간판개선 시범사업(전주 정읍 4억1천만원) 은 전주역 앞 백제대로에 조성한 ‘첫마중길’ 주변 상가의 간판 교체와 정읍 터미널에서 연지아트홀에 이르는 540m 구간 100여개의 간판을 정비하게 된다.
또한 삼락농정분야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36억4천만원),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15억원)이다.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36억4천만원)은 3개 시군(남원, 김제, 무주)에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장, 포장라인, 저온창고 등의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확충을 통해 유통시설의 체계화와 시장 대응력과 출하조절능력 제고로 농가소득의 증대를 도모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15억원)은 임실에 1차 산업인 낙농업과 2차 산업인 치즈 및 유제품 가공업, 3차 산업인 치즈체험관광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사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 클러스터 사업으로, 6차 산업 공동인프라 구축, 네트워킹 및 주체역량강화, 고부가가치 및 지역 브랜드화 등 3개 분야의 11개 사업을 추진, 6차산업화의 성공적 모델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분야는 노사 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8억원이 확보됐으며, R&D·산업분야는 방사선융합 고효율 약물전달 바이오패치 제조기술개발(국비 14억원), 고기능성 식물자원 및 양성자 빔 육종기술개발(국비 84억원), 방사선융합 농생물 유전자원개발·활용 및 국가종합관리시스템구축(국비 260억원) 비용이 마련됐다.
한편, 전북도는 9월에 5건, 834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 없이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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