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야사 복원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야문화재조명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는 가야문화권에 속한 영호남 20개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김해시는 이날 가야문화 재조명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원도시)에 가입했다.
지자체장들은 각 시군이 간직하고 있는 가야사 사진 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가야 문화를 공유했다.
또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영․호남 통합을 위한 가야문화권 공동결의문을 낭독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회원도시 가입 인사말을 통해 “490여년 동안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 온 금관가야와 가야사가 있지만 우리 고대사가 삼국사를 중심으로 연구되다 보니 가야사는 도외시되고 홀대를 받았다며, 이제는 시장군수협의회가 힘을 모아 가야문화의 연구와 복원, 개발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가야문화권의 공동개발과 발전, 상호 교류협력 증진, 시․군간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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