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드론산업과 탄소소재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개회식에서 그간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최첨단 레저스포츠산업으로 보급·육성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1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정홍보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주요정책과 우수사업 등을 공유·확산시키기 위한 홍보행사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또 전주시의 탄탄한 드론산업 저변과 드론축구의 레저스포츠로서의 경쟁력도 재확인했다.
시는 이번 홍보대전 기간 중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과 7개 드론축구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전주시 드론축구 홍보부스를 개설, 드론축구 알리기에 나섰다.
드론축구 홍보부스에서는 드론축구 동영상이 상영되고, 리플렛을 제작·배부하는 등 드론축구 홍보활동 및 드론축구 관련 기업 제품 전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시 드론축구 홍보부스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관람객이 찾으면서 드론축구와 차세대 유망 산업분야인 드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등 드론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힘쓰는 한편, 드론 및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주력 산업인 탄소산업을 융·복합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수상은 드론산업의 중심지이자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레저스포츠로 육성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께서 최첨단 기술과 스포츠가 하나로 융합된 드론축구를 즐기시면서 미래형 스포츠를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는 탄소소재로 만든 전용보호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기술을 접목한 첨단 레이저와 L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결합한 ‘드론축구공’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최근 관련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홍보 확대로 그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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