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역대급 신인으로 등장한 최혜진(18.부산 학산여고) 양이 프로 데뷔 경기를 가진다.
최 양은 3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에 프로 선수로 첫 출전 한다.
올해 KLPGA투어 대회에 5번 출전한 최 양은 두 차례나 우승하면서 '아마추어' 때부터 프로 선수를 넘어섰다는 평가는 받으며 지난 24일 KLPGA투어에 입회하면서 정식 프로 선수가 됐다.
지난 28일에는 롯데그룹과 역대 신인 최고 대우(2년. 12억 원)를 받으며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앞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최 양은 아마추어 마지막 경기인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가치를 알리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선수 정상급 기량을 보인 최 양이 이번 대회에서도 기존 프로 선수들의 견제를 이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스 난이도가 높고 우승 상금이 3억 5000만 원에 이르고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승을 위한 길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