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인구감소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성공적 대응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금년부터 인구 감소율 제로화 기반 구축을 위해 ▲출산장려 지원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귀농·귀어지원 ▲주민등록 분야 등 기타 ▲행복가정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5개 분야 23개 전략사업을 확정하고 인구늘리기 시책 수행을 위한 종합대책 T/F팀도 운영한다.
특히, 주요 인구정책을 자문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문화가정·귀농귀어·젊은여성,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인구늘리기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조성, 인구증가 우수 읍면 인센티브 지급,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강화 등의 신규 인구정책을 도입하여 추진한다.
2017년 6월말 현재 군 인구수는 52,395명으로 최근 5년간 0.44%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합계출산율은 2015년 기준 1.76명으로 전국 1.23명 보다 높고 전남도에서는 5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현종 기획예산실장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정책과 병행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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