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중심지인 장성역 일대가 대변신한다. 장성군은 장성역 광장과 장성 중앙로 등 장성읍 일대의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장성군은 민선 6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컬러 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맞춰 장성읍 일대의 경관을 호남 중심지인 장성의 위상에 걸맞게 개선하는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창조 사업’을 벌인다.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창조 사업’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상징성을 확보하고 도심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최근 마무리한 장성군은 다음 달부터 사업 발주에 들어간다.
‘향기 나는 옐로우시티 창조 사업’의 대상지는 장성역 광장, 장성대로, 장성 중앙로, 장성공원 가는 길, 장성공원이다.
장성군은 장성역 광장엔 ‘YELLOW CITY 장성’ 문구로 높이 2m, 길이 20m 규모의 대형 레터 월(Letter Wall)을 세우고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아울러 ‘옐로우시티’의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옐로우시티’ 장성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기존 아스콘과 차별화한 컬러 아스콘으로 장성역 인근 도로 789m²를 포장한다.
장성대로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역 앞의 ‘홍길동열차’를 ‘옐로우시티’ 이미지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도로가엔 높이 2m, 길이 12m 규모의 루버 월(Louver Wall: 얇고 긴 평판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평행하게 늘어놓은 벽)을 설치한다. 루버 월 후면엔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지하보도 출입구 외관도 보다 밝게 꾸민다.
장성 중앙로와 먹거리타운 일대 경관도 변모한다. 장성군은 중앙로와 먹거리타운을 연결해 ‘옐로우 애비뉴(Yellow Avenue)’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중앙로와 먹거리타운 인근 건물의 벽면 등을 ‘옐로우시티’ 이미지에 걸맞게 노란색 위주로 개선하고 도로 색깔도 화사하게 바꾼다.
장성공원 가는 길도 쾌적해진다. 장성군은 인조 화강석 포장, 태양광 블록 설치, 가로수 식재 등의 공사를 통해 장성공원 가는 길을 ‘파크 애비뉴(Patk Avenue)’로 조성하기로 했다.
장성공원의 경우 대대적으로 경관이 개선돼 ‘옐로우 가든(Yellow Garden)’으로 변모한다. 장성군은 플라워가든(‘세계노란꽃정원’), 잔디마당(‘피크닉가든’), 어린이 암벽등반 시설(‘금빛동산’), 야외 도서관(‘숲속책마당’), 티가든(‘전망카페’)과 함께 조명터널을 설치해 보다 군민친화적인 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읍 일대 경관 개선 사업은 우리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로 장성의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장성의 첫인상을 보다 밝고 매력적으로 바꿔 관광객 유인과 군민 자긍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