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17년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9월 한달간 집중 실시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제접종은 접종장비 및 약품비 등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가축 5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으로 실시되며,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5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2월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했으며, 매달 수시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으로 발생하는 예방약품 빈병, 주사기 및 주사침 등 폐기물을 수거, 소각 처리하여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가축사육환경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구제역 예방접종률 100%를 달성하여 가축질병 없는 청정보성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5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축산단체 및 축종별 대표, 공수의,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예방접종 요령 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경각심 고취와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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