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의 더불어 민주당 입당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입당 촉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정가에서는 내달 중 입당 여부가 결정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민주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근식 전 경제부지사와 이경일 전 동부산림청장에 대한 인재 영입식을 가진데 이어 김양호 삼척시장에 대한 입당문제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삼척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양호 당시 후보는 삼척원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시 현직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탈원전’을 표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김양호 삼척시장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척원전 백지화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원전백지화가 결정되면 민주당에 곧장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민주당 입당시기에 대해 김 시장은 “정부가 원전지역 고시 해제발표와 동시에 (민주당에)입당할 것”이라며 “원전 백지화 결정이 가장 중요하며 입당은 차후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원전백지화는 주민과의 약속이기에 원전백지화를 결정해준 정당에 가입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렇지만 아직은 입당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4, 15, 17대 국회의원과 강원랜드 상임감사를 지낸 최욱철 전 의원도 강릉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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