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지자체 평균 4140억 원 보다 691억 원 많아
-채무제로 달성…주민 1인당 지방채무액 0원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의 지난 2016 회계연도 지방재정운영 결과 재정규모가 전년 대비 511억 원이 증가한 4831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무제로 달성으로 주민 1인당 지방채무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청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늘어난 것은 물론 질적 성장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군 홈페이지에 지난 2016 회계연도 지방재정운영결과를 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군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매년 예산과 결산에 대하여 2월과 8월 2차례 실시한다.
주요 재정공시 결과를 보면, 산청군의 지난 2016년 살림규모(세입결산 실제 수납액)는 4831억 원으로 2015년 대비 511억 원이 증가 했으며, 유사 자치단체 평균(4140억 원) 보다 691억 원이 많았다.
또 자체수입(367억 원)과 의존재원(3279억 원)도 유사자치단체보다 각각 33억 원, 623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사 자치단체의 채무액 평균이 47억 원인데 비해 산청군의 채무는 ‘제로’ 였으며, 공유재산에 있어서도 유사자치단체 평균액(7857억 원)보다 1954억 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진구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부자산청’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체수입 증대와 의존재원 확보 등 세입확충에 힘써 군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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