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삼척문화재단 설립타당성 검토결과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민선 6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문화재단은 지역 축제활성화와 지속적인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과 문화의 통합운영으로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오는 2018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재단법인 대한자치행정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삼척시 문화사업 진흥 및 공연시설 운영 효율화, 지역 문화기반의 확충과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했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 생산유발효과 17억45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0억5800만 원, 취업유발효과 32명 가량 등으로 예상했다.
문화재단이 설립될 경우 지자체가 직접 문화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훨씬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비 지원 사업이 대부분 공모 사업 형태로 각 지자체들에게 주어지는데, 문화재단이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데 더욱 유리기 때문이다.
관련 의견은 삼척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주요내용 확인 후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시청 공보실로 하거나 시청 문화공보실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문화재단은 삼척시만의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실현해 시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고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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